부동산 이야기/임장 기록

서울 아파트 임장기 2화

도화지_ 2025. 7. 3. 18:00

그 때는 2023년 초였고, 두번째 임장지는 광명이었다.

사실 이전까지 광명이 어딘지조차 몰랐다. 근데 그곳으로 임장 갔던 이유는 직장 상사 때문이었다.

어느 날 출근을 했는데, 직장 상사가 광명사거리에 있는 아파트를 계약하러 간다는 것이었다.




https://maryjane02.tistory.com/m/3

서울 아파트 임장기 0화

우리의 첫 임장은 2021년이었다. 무더운 여름날, 소나기가 내리는 날에 우산을 들고 양재에 있는 빌라를 보러 갔다. 이제 막 학생을 졸업한 시점이었다. 책으로만 부동산을 보다가 현장에 가서 땅

maryjane02.tistory.com

(서울 아파트 임장기 0화~ 먼저 읽어보세욧)


2023년 초반은 부동산 시장의 암흑기였다.

그 당시 부동산에 대한 열기가 식고 2022년부터 본격적인 하락장이 시작되고 있었다. 

급격한 금리 인상에 시장이 얼어붙었고, 조용했다.

하락론자들이 마치 예언가처검 목소리를 크게 떠들었다.



부동산 사이클에 따라 앞으로 2027년까지는 내리 하락을 걷는다고 말했다. (중간 상승기는 데드캣 바운스라고 치부함.)

모두가 하락장 초입이라고 극도의 공포로 물들었다.

그 선배는 고점에서 30%나 가격이 빠진 분양가격으로 물건을 샀다.

중도금 무이자 조건이었고 시스템 에어컨, 발코니 확장 등 옵션을 무료로 추가해줬다.
 
그렇게 25평에 4억원 정도 되는 돈으로 아파트를 샀는데,

지금 시세로 최소 8억원 정도 하는 걸 보니
2배의 수익을 거둔 셈이었다.



그 때 나도 아파트를 살까 고민해서 직접 임장에 갔지만, 부동산에 들러서 30분동안 수다를 떠들다 왔다.


광명은 그 당시 둘러보니까, 정말 아무것도 없었다.

근데 버스를 타고 한 30분 달렸나

점점 여의도 근처로 쭉 넘어오는 길에 갑자기 풍경이 확 바뀌었다.

그게 참 인상깊었다.
 


그로부터 2-3년이 지난 지금 보니 광명 아파트 값은 올해 들어 연속 하락세 였다가 다시 반등하는 모양세였다.

내년 초까지 신규공급이 쏟아지는 바람에 마피가 돌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그러나 입주장이 마무리 되고, 대출 규제가 더해지면 서울과의 접근성도 좋고 신축 프리미엄이 있으니 가격 회복이 천천히 되지 않을까 싶다.


(빨간 선을 따라 걸어다녔다.)


그 당시(2023년) 이야기를 다주택자인 부동산 고수님께 했더니, 그게 맞다고 나도 얼른 사라고 추천하셨다.

모름지기 시장이 조용할 때 움직이는 거라고.



이 때 배운 점이 크게 있다.


모두가 사지 말라고 할 때, 사야 한다.

시장이 이제 끝난 것처럼 조용할 때, 움직여야 산다.

공포에 매수하고 환희에 팔아라.

만고불변 진리인 듯 하다.





그 후에 우리가 첫 부동산을 매입한 건 그로부터 조금 뒤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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